강진군 한우농가 폭염 잊은 배움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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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우농가 폭염 잊은 배움 열정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8.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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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유통현장 견학, 선진 한우사육 기술

 
기록적인 무더위에 계곡이나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폭염 열기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배움의 길을 떠난 이들이 있다.
바로 선진 현장교육에 나선 강진군 한우사육농가들이다.
한우사육농가 및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40여명은 지난 18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국립축산과학원과 축산물 유통현장을 견학하고 선진 한우사육 기술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축산물 유통현장 및 선진 한우생산기술 교육을 통해 강진군 한우 공동브랜드인‘강진착한한우’명품화사업 참여농가의 사육기술을 배가시키기 위한 것이다. 한우고기 유통현장 및 사례 파악을 통해 유통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한우사육농가의 소득향상을 꾀함은 물론 축산업 관련 씽크탱크와 6차산업 현장 견학으로 미래축산업의 방향설정에 대한 의식변화 유도를 위해 추진됐다.
현장교육에 참여한 김강민 씨는“축산물 유통현장과 축산과학원을 견학하면서 현재 우리 군 한우산업이 처해있는 실상을 파악할 수 있었고 개선할 점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었다. 소비지와 먼 거리에 위치해 있는 강진군의 특성상 유통부문에 대한 대책수립과 상품화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며“특히, 안성팜랜드의 운영사례는 인상적이었으며 6차산업을 접목한 미래 축산업의 모델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무더위 속에서도 견학에 참가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윤재 환경축산과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하면서“한우사육농가들은 현장교육에 알맞은 봄철과 가을철에는 조사료 생산작업 등으로 바쁘고, 동절기에는 구제역 방역대책 등 질병 때문에 축산농가 방문 및 접촉을 자제할 수밖에 없어 현장방문과 같은 교육기회가 극히 제한적이다”면서“모처럼 갖게 된 현장교육 기회인만큼 농업인들이 생생한 기술을 습득하여 축산업 경영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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