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만원 상당 책상 세트 지원 ‘병영 독지가 기부’

이번 지원은 병영면 독지가의 소중한 기부로 이뤄졌다.
강진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관내 한부모, 조손, 가정위탁 등 저소득 아동 17명에게 각 30만원 상당의 책장, 책상세트를 아동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안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했다.
특히, 기부 소식을 접한 가인방 가구점 윤재록 사장도 좋은일에 동참하겠다며 매월 3만원씩 어려운 이웃에 후원하는 착한가게를 신청했다.
중학생 김 모양(15)은 “형제가 많은 탓에 책상을 살 형편이 되지 않아 공부를 할 때면 엎드려하거나 오빠들이 사용하는 책상을 잠깐씩 이용해야 했는데 처음으로 나만의 책상이 생겼다”며 좋아했다.
김 양의 어머니도 “어둡고 칙칙했던 방이 파스텔톤 책상과 책장이 배치되자 깨끗하고 환해졌다”며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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