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에너지 시원하게 적셔라’ 장흥물축제…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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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에너지 시원하게 적셔라’ 장흥물축제…29일 개막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7.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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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대첩 퍼레이드 . 지상최대 물싸움 ‘인기’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제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29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물과 숲-休’의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물축제는 오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7일 동안 탐진강과 우드랜드 일원을 배경으로 열린다.
장흥군은 젊음과 시원함, 유쾌함이 묻어나는 물축제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여름이郡(군) 더우面(면) 가里(리) 물축제 1번지 장흥으路(로)’라는 여름 주소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번 물축제에서는 살수대첩 퍼레이드, 지상 최대의 물싸움, 맨손 물고기 잡기, 수중 줄다리기 등 대표 킬러 콘텐츠의 완성도를 대폭 향상된다. 좋은 것은 살리고 부족한 것은 보완해 다수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축제로 도약한다는 것.
지난해 처음 도입해 관광객과 지역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구간별로 주제를 나눠 물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표현한다. ‘살·수·대·첩’으로 나뉜 구간에서는 인체에 무해한 컬러워터와 파우더를 활용한 교전이 벌어지고, 코스 중간에는 음악무대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흥을 돋운다.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2시에는 군민과 관광객이 한 데 어울려 물총, 물풍선, 바가지를 이용해 펼치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열린다.
탐진강 물속에서는 매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맨손 물고기 잡기와 수중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장흥 고싸움의 전통을 상징하는 수중 줄다리기는 군민의 화합과, 단결, 협동, 어울림 등의 의미를 부여해 흥겨운 놀이와 문화 한마당을 표현해 낸다. 이 밖에도 수중 달리기, 튜브 바통 이어달리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 등 참여 위주의 새로운 수중 프로그램이 시도된다.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 대형 물놀이장, 출발 드림팀, 우든 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 등 물놀이 시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야간에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파티와 워터 풀파티를 열어 외국인과 젊은이의 감각에 맞춘 공간을 만들어 낸다. 29일과 30일 저녁 9시 30분부터 펼쳐지는 야간 파티는 DJ춘자가 사회를 맡아 레크리에이션과 댄스 등 신나는 어울림을 만들어 낸다. 이처럼 2016년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보다 강력해진 콘텐츠로 무장하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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