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자유학기제ㆍ진로센터 주관 직업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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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자유학기제ㆍ진로센터 주관 직업체험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7.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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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섰다!’

 
강진자유학기제ㆍ진로센터(센터장 주길성)를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지역 교육청이 연계한 진로체험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역연계 진로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내 고장 일터를 방문하여 직업을 체험하고, 전문 직업인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이 실습하며 체험하는 직업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재능과 자질 계발 역량, 공동체 가치 역량, 정보활용 역량 등을 키워주고 있다.
강진중학교(교장 이길훈)에서는 지난 6월 22일 강진자유학기제ㆍ진로센터 주관으로 전문 직업인 12명을 초청하여 직업에 대한 강의를 듣고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연계 진로프로젝트 시작에 이어, 18일(월)은 3학년 학생들이 학교로 찾아오는 직업체험을 하고, 19일(화)은 2학년 학생들이 내 고장 일터를 찾아가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하였다. 2, 3학년들은 청소년 직업흥미검사를 통해 자신의 특성과 직업유형을 발견하고, 그에 맞는 직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했다.
18일(월)에 실시된 학교로 찾아오는 직업체험 프로그램들은 3학년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체 흔적 찾기, 몽타주, 혈액형 판별 및 혈흔 찾기, 프로파일러, 거짓말 탐지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과학수사, ‘로봇의 기본 작동 이해, 로봇의 움직임, 생체공학 응용, 스파이더 로봇 만들기’ 등의 로봇 공학, ‘비행기의 구조 이해, 날개 제작, T-50 제작하여 날리기, 헬리콥터 우주선 날리기’ 등의 항공과학 등 중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만한 프로그램들이다. 19일(화)에 2학년들은 ‘강진읍사무소, 강진우체국, 강진소방서’ 등 18개 일터를 찾아가 직업 체험을 하였다. 사전에 직업체험 안전교육을 배우고 나서,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터에서 학부모 진로 코치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미래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보았다.
이날 직업 체험활동에 참가한 김우연(강진중 2학년) 학생은, “경찰이 꿈인 저는 강진경찰서에 가서 경찰이 하는 일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일일 경찰 체험을 통해서 경찰이 하는 일이 보기보다 어려움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기에 그만큼 보람도 클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체험을 통해 제 직업에 대한 꿈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경찰관이 꼭 될 수 있도록 공부 열심히 하면서 지금부터라도 예비 경찰관으로서 공익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도 강진자유학기제ㆍ진로센터가 주관한 진로체험 프로그램들은 2학기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직업체험활동 뿐만 아니라 진로캠프, 진로특강, 토크콘서트 등 학생들의 진로의식을 함양을 위한 다양한 계획들이 마련되어 있다.
지역연계 진로프로젝트를 주관한 주길성 센터장은 “실질적인 직업 체험을 해봄으로써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탐색을 통해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고 자기 주도적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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