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화목가마 불지피기 공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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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화목가마 불지피기 공개 행사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6.07.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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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장작 이용 전통가마 소성 / 다음달 6일 작품 즉석 공개경매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제44회 강진청자축제 행사 중 하나인 즉석경매에 맞춰 오는 26일과 27일 실시되는 '전통가마 불지피기'행사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소성(불지피기)에는 국보 제68호를 재현한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총 50여점의 작품을 옛 전통 방식 그대로 소나무 장작을 이용, 밤낮없이 36시간 동안 불을 지펴 1천300℃이상에서 작품을 굽는다.
전통방식의 가마 소성은 최고의 명품청자를 만드는 필수 과정으로 많은 비용이 들고 힘든 작업 과정을 거치지만 작품 성공률은 30% 정도에 불과하다.
이 방식으로 탄생하는 강진청자는 천년의 신비에 가까운 비취빛 청자의 높은 작품성으로 인해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소성이 끝나면 충분히 식힌 후 강진청자축제 기간인 다음달 6일 오전 11시 고려청자박물관 강진요 2호에서 전통방식으로 구워낸 청자를 꺼내는 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오후 3시부터는 작품을 즉석에서 공개 경매할 예정이다.
공개 경매는 고려청자박물관 경내 잔디광장에서 실시하고 경매시작가는 판매가격의 50% 할인된 가격에서 시작한다.
시작가보다 높게 구매희망 가격을 적어 투찰함에 넣으면 응찰한 가격 중 최고가를 적은 사람이 낙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낙찰된 작품에는 별도의 작품보증서를 함께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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