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 속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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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 속탄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2.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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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공천제 폐지여부 결정 안돼… 선거전략 등 고심
입후보자 “기초선거 후보들은 어떻게 하란 것인가”

6.4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도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들이 잇따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하지만 시장 군수 등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출마예정자들은 공천폐지 여부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데다 안철수 신당 창당을 앞두고 있어 이래저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여야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출마예정후보자들에 대해 공천을 할 경우 ‘공천 룰’ 또한 정해지지 않아 선거전략을 짜는데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여야의 지방단체장과 지방의원의 공천폐지여부와 공천시 경선방식을 비롯해 창당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안철수 신당(가칭 새정치신당)등 현재까지 명확하게 확정된게 없어 중앙 정치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장흥강진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는 등 선거전에 들어갔으나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공천폐지여부, 공천 룰 등이 확정되지 않아 출마 후보군을 중심으로 거취 결정에 애를 먹고 있다.
장흥군수 출마후보로는 민주당소속의 이명흠 현 장흥군수를 비롯해 김성 전 도의원, 새정치신당의 정종순 전 농협중앙회 상무이사, 무소속의 최경석 현 도의원 등 4~5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군수는 특별한 정치적 변수가 없는 한 민주당 후보로 출마악 유력하며, 김 전 동의원은 공천페지여부와 공천 룰 등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판달할 경우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신당 후보로는 정 전 상무이사가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김 현 도의원은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수 출마후보로는 강진원 현 군수를 비롯해 김노진 현 재경강진읍향우회장, 서채원 전 광주남구의원, 황호용 전 도의원, 차봉근 전 도의장, 장경록 전 강진읍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새정치신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김노진씨는 이미 강진읍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다. 서 전 의원도 절치부심 출마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 군수후보군들은 겉으로 뚜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수면아래서는 조직정비 등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야의 공천폐지여부와 공천 룰 등이 정확히 공표되지 않는 상황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 새정치신당 등이 날선 공방만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출마예비후군들이 자신의 거취와 선거전략등을 세우는데 깊은 고민에 빠졌다.
정당공천제 폐지여부에 따라 선거전략을 대폭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지역의 한 출마예정자는 “정당 공천제 폐지여부에 따라 출마여부와 선거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중앙정치권만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 답답하다”면선 “선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공천제여부를 결정해댜 한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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