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강진야생수제차 품평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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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강진야생수제차 품평대회 성황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6.06.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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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강진읍 김영순 씨

 
강진차의 전통성을 이어가는 제9회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대회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강진군 강진아트홀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9일부터 무대설치 및 선별 분류작업을 거친 작품을 대상으로 10일 품평대회가 진행됐다. 품평대회에 앞서 강진차를 빛내준 모든 차인들과 다산선생, 초의선생, 혜장선사, 이한영 선생을 위한 헌다례 행사가 시작을 알렸다.
50여점이 출품된 대회 심사는 동국대 불교대학원 교수 박희준 심사위원장과 원광디지털대학교 송해경 교수, 목포대 조기정 교수, 강순형 전 문화재연구소장, 장효은 매암차박물관 학예실장, 강귀원 남천다회 회장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심사는 오전 1차 예선과 오후 2차 본선으로 두차례로 나눠 외형, 색상, 향, 맛, 우린잎의 상태를 점수화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시상식에서 300만원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에는 발효차를 출품한 강진읍 영랑생가길 김영순씨가 차지했다. 이어 200만원 상금이 전달되는 최우수상은 녹차부문 병영면 하멜로 김순애, 발효차부문 목포시 옥암동 김민아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우수상은 강진읍 영랑로 김동수, 강진읍 서성4길 최지영씨가 차지했고 장려상은 강진읍 남성리 권정완, 강진읍 목화길 현순덕, 강진읍 보은로2길 윤순옥, 영암군 신북면 박성수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150만원, 장려상은 50만원씩 상금이 전해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희준 교수는“강진차가 많은 발전을 거듭했고 상당한 실력을 갖춘 작품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강진차만의 특성을 갖추고 차별화된 강진 차문화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념식에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2년간 강진다인연합회와 목포대학교가 공동브랜드 작업을 거쳐 첫 선을 보인 강진다산명차 브랜드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에서는 강진다산명차 브랜드 개발에 앞장선 장금애 대표와 현순덕 사무국장에게 도지사 표창과 강진군수 표창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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