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주민복지실 희망복지지원단은 최근 강진상록회와 연계하여 성전면에 거주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를 돕기 위한 주거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2007년 강진으로 전입 온 가구로 이용원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으나 어려운 경제여건과 가족들의 건강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문이 없고, 좁은 방안 벽에는 곰팡이가 가득하고,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방안에서 10년 전 부터 당뇨, 고지혈증, 천식을 앓고 있는 가구원이 지내고 있다. 회복을 위해 병원진료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지금도 건강은 좋지 않다.
이렇게 도움이 절실한 사례관리대상자의 사정을 들은 상록회 회원들이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뭉쳤다.
집안의 물건 정리와 곰팡이가 가득한 벽지와 장판, 싱크대 교체 등 자원봉사 및 기부활동을 전개 하였다. 상록회의 도움으로 어둡고 칙칙했던 방에 활기가 돋아 사례관리대상자의 표정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상록회 최종남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뜻 있는 시간이었으며, 상록회의 활동들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희망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