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어촌용수 수질보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지사장 배석구)와 지역 농어촌용수 수질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농어촌용수원 유역의 오염원을 개선하고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장흥군은 농어촌용수 수질개선사업 설계·시공·운영 중인 시설에 대해 유역 오염원 감축, 유입하천 수질개선, 환경 기초시설 확충 등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수질개선사업의 성공적인 시행을 돕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농어촌용수원의 수혜자인 농어업인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정한 용수 확보와 공급에 노력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내년부터 대덕읍 서산저수지 일원에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농어촌용수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인공습지, 침강지, 자연관찰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지역 농어민에게 보다 깨끗한 농업용수를 확보·공급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청정 지역환경을 유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