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장흥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물밑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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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장흥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물밑경쟁’ 치열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6.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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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3명, 장흥 2명 자천타천 의장 후보 거론

주민들 “정책 토론회 통한 검증 거쳐 뽑아야”

오는 7월 강진 장흥군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군의원들의 행보에 군민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강진 장흥군의회는 의장단 자리 확보에 군의원들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상황으로 의장후보들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 군의회는 오는 30일 의장단 선거를 치른다.
강진은 현재 자천 타천 3명의 의원이 거론되는 등 치열한 물밑작업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흥은 2명의 의원이 도전하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고 동료 의원들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나머지 의원들은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아 어떤 상황으로 전개 될지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모 의원은 “누구나 다 의장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으로 안다” 며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관망하고 주시하는 의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밝혔다.
또, “의장 선거 결과에 따라서 부의장 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부의장직을 놓고 빅딜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고 덧붙였다.
강진 장흥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은 오는 7월 초까지 마감될 계획이며 의장단 선거는 후보등록과 정견 발표 없이 의원 전원이 각자 의장으로 바람직한 의원 1명의 이름을 써 낸 후 최종 집계에서 과반수를 얻은 의원을 의장으로 선택하는 교황 선출방식 선거를 채택한 것으로 정해졌다.
강진 장흥군의회 관계자는 “의원들 간의 런닝메이트 구성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후반기 원구성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며 “진정 군민을 대변할수 있는 사람이 의장을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고 말했다.
장흥읍 사는 주민 A씨는 “의원들 간 감투 싸움으로 오해 받지 않고 주민들에게 지지받고 호응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선, 의원들 스스로가 군민을 위해 진정 대변할수 있는 자가 의장이 돼야 하는거 아니냐” 며 반문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의장에 도전장을 내민 의원들이 앞으로 2년간 어떻게 의회를 이끌 것인가에 대한 방향과 비전 등 공개적인 의지표명이 필요하다” 며 “공개적인 후보등록을 통해 의회운영과 공약을 제시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에 대해 주민들에게 공개된 검증과정을 충분히 거치는 의장단 선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어 선거와 관련 의원들의 행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진군의회는 8명 의원으로 김상윤 의장, 윤재남 부의장, 김명희 의원, 위성식 의원, 배홍준 의원, 문춘단 의원, 강승주 의원, 정준섭 의원이다.
장흥군의회는 7명 의원으로 곽태수 의장, 유상호 부의장, 김화자 의원, 김복실 의원, 왕윤채 의원, 위등 의원, 채은아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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