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림문화탐방회 ‘무안 황토갯벌랜드 걷기 및 초의선사 탄생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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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산림문화탐방회 ‘무안 황토갯벌랜드 걷기 및 초의선사 탄생지 탐방’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4.12.31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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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총회개최로 9명 입회, 2명 탈회처리로 회원수 92명

2025년 1월 23일 정기총회 개최로 내년 탐방계획 수립
공군수송기
공군수송기

 

강진군산림조합(조합장 윤길식) 산림문화탐방회(회장 김상은)는 지난 12월 26일(마지막주 목요일) 종합운동장을 출발, 회원 60명이 무안 황토갯벌랜드를 걷고 밀리터리파크, 초의선사 탄생지 등을 방문했다.

준비운동 체조
준비운동 체조

 

당일 7시 40분에 집합, 제4차 총회(임시)를 개최하여 입회 9명과 탈회 2명을 순차적으로 의결하고 버스 2대로 무안군으로 향(向)했다.

황토갯벌
황토갯벌

 

황토갯벌랜드로 가는길목에서 한연희,송남순 문화관광해설사가 승차하여 지원에 들어 갔다

삼면이 강과 바다였기에 물안의 고장, 무안군은 2005년 전남도청이 산하기관과 함께 순차적으로 이전해 오면서 <남악 신도시>가 형성 되었다.

황토갯벌에서
황토갯벌에서

 

다섯 마리 용이 하나의 여의주를 쟁취하기 위한 오룡쟁주 五龍爭走의 전설을 간직한 이곳에 배산임수의 길지에 목포 유달산 儒達山, 무안 승달산 僧達山, 영암 선황산 仙皇山, 유불선 儒佛仙과 세 개의 산을 연결하여 그 꼭지점에 전남도청이 자리잡고 있는 무안군, 인구 10만을 바라보며 도농 都農간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바다현장탑
바다현장탑

 

무안 해제반도 끝자락 황토갯벌랜드에 9시 20분경 도착 준비운동을 마치고 끝없이 펼쳐진 갯벌 데크길과 둘레길을 걷고 갯벌과학관을 관람했다.

황토갯벌 데크길
황토갯벌 데크길

 

갯벌랜드는 2001년 전국최초 연안습지보호 제1호, 2008년 람사르습지 지정, 도립공원 지정, 2017년 세계5대갯벌이자 유네스크 세게유산에 잠정 등록 되었다.

해당화길
해당화길

 

세월호이후 해상안전을 위한 해상안전체험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물멍,불멍,뻘명을 하면서 밀물과 썰물의 오묘한 자연의 조화를 보고, 느끼고, 감상할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농게랑 한컷
농게랑 한컷

 

멀리 영광과 연결되는 칠산대교와 칠산타워가, 맞은 편은 함평이고 동쪽은 월출산 천황봉이 지척이다. 갯벌탐방은 자연스럽게 서해랑길로 이어졌으며 5km, 1시간 반 걸었다.

안전체험중
안전체험중

 

점심은 현경면에서 맛있는집에서 추어탕을 먹고 밀리터리테마파크로 향했다.

해상안전체험관
해상안전체험관

 

밀리터리파크는 호담 昊潭 옥만호 공군참모총장이 이곳(몽탄면)에서 출생하여 1950년 4월 공군 소위로 임관 하였다.

수송기내 거수경례
수송기내 거수경례

 

한국전쟁시 승호리 철교폭파 작전참여 등 115회 출격을 하였다. 공군참모총장으로 퇴역후 대만 및 콜롬비아 대사, 국회의원을 하였다.

옥만호 공군총장 유물
옥만호 공군총장 유물

 

1998년 사재를 털어 호담항공우주전시장을 만들어 무안군에 기증 하였으며, 이에 무안군은 2018년 밀리터리 테마파크로 새 단장 하였다.

미사일
미사일

 

수송기와 전투기, 장갑차 등 다양한 군장비와 각종 항공자료, 적국물자敵國物資가 있다. 탐방단은 수송기안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팔을 치면서 <진짜사나이>를 다함께 힘차게 불러봤다.

대한민국 김옥수 명장
대한민국 김옥수 명장

 

오후 2시경, 선대부대 자녀대까지 도공의 맥을 고집스럽게 이어오고 있는 김옥수 대한민국명장관 무안요를 찾았다.

포운 김옥수 명장과 함께
포운 김옥수 명장과 함께

 

높은 경쟁률과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하기 위한 16년 도전하여 영광의 반열에 오른 장인의 인생스토리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명장님의 황금 분청사기 유약 국내최초 개발 이야기와 작품 설명을 듣고 즐거워 했다.

초의선사 생가
초의선사 생가

 

오후 3시경 마지막 일정으로 조선후기 한국문학사의 크나큰 족적을 남기신 삼향읍 초의스님 탄생지 이다.

초의선원
초의선원

 

1786년 이곳 왕산리에서 태어나 운흥사로 출가하였고, 해남 대흥사에 계실 때 백련사 혜장스님과 만나고, 다산 정약용 선생과 시문, 유학 등을 배우며 학문도 깊어 졌다.

다산초당도
다산초당도

 

조선시대 차문화를 새롭게 중흥시켜 차의 성인 다성 茶聖이라 불리우고 있으며, 다산의 자제 子弟, 추사, 홍현주, 소치 허련 등과 교유하게 된다.

백운동도
백운동도

 

대흥사 일지암에서 81세 세수로 입적 하셨는데 유배온 다산 정약용선생과 사제의 끈을 이어와 강진 다산초당도 茶山草堂圖, 백운동원림의 백운동도 白雲洞圖를 그려 그 인연이 남다름을 알수 있다.

초의선사와 함께
초의선사와 함께

 

산림문화탐방회는 2025년 1월 23(목) 10시 반에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 탐방계획을 수립하고 오찬을 하면서 회원간 우정을 돈독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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