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올해 자율장학 활성화에 기여한 도내 초·중학교 44개교를 선정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 표창은 12월 중 각 교육지원청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표창은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자율장학 활동을 통해 학교 현장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자율장학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간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표창 대상은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자율장학 활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초등학교 22교와 중학교 22교로 구성됐다.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거쳐 전라남도교육청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단, 최근 2년 이내 동일 분야에서 표창을 받은 학교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학교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학교 선정 과정은 교육지원청에서 유공 학교를 발굴하고 자체 심사를 거친 뒤 도교육청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해 표창 대상을 통보하며, 선정된 학교는 교육지원청을 통해 표창장을 전달받게 된다.
자율장학 활동 유공 학교로 선정된 도암초등학교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서 학교 내 협력적 수업 나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강진 작천중학교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기반을 통한 자율 연수 활성화와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수업 나눔 및 협의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표창을 받게 되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이번 표창을 계기로 자율장학 활동이 더욱 활성화돼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삼 교육장은 “자율장학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이 실현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