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라이온스클럽(회장 사순문)이 주관하고 장흥교육지원청과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후원한 ‘2024장흥 푸푸청소년축제’가 지난 15일 장흥읍 중앙로 한전사거리에서 열렸다.
'푸른 세상, 푸른 장흥'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건네고, 중앙로는 청소년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의 끼 자랑 경연 열 여섯 팀, 특별공연 일곱 팀이 참여한 가운데, 플래시몹, 마임 등 새로운 장르, 발라드, 댄스, 랩 섹소폰, 하모니카, 신디, 기타, 풍물놀이, 사물놀이, 판소리, 한국가요, 가야금, 전통무용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퓨전 예술 분야를 약 세 시간에 걸쳐 다채롭게 선보였다.

경연에 참가한 열 여섯 팀의 경쟁 끝에 대상 300만 원은 장흥남초 사물놀이팀(17명), 금상 200만 원은 장흥고 댄스팀(7명) ‘유메’, 은상 100만 원은 안양초 댄스팀 ‘반전걸’(3명)이 차지했다. 수상자는 관객 투표로 선정되었다.
사순문 회장은 “시상금은 라이온스장흥클럽이 끼와 재능 있는 지역 청년들을 응원하는 장학금이며, 처음이라 전문가 심사를 하지 않고 인기도만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말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에너지를 발산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된 것으로, 첫째 지역 청소년의 높은 문화예술 수준을 느낄 수 있었다. 둘째 ‘문화예술강군, 장흥군’에 대한 꿈을 심어주었다. 셋째 다채로운 장르 구성, 동·서양 퓨전 예술문화 구성·기획했다. 넷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진행으로 청소년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한 것으로 높이 평가된다.
특히, 행사장 사고에 대비해 보험을 가입하고, 장흥군청, 장흥경찰서, 장흥소방서, 장흥군의용소방대, 장흥군자율방범대, 민족통일장흥군협의회 등 관련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질서유지 및 안전관리에 철저했다는 점에서도 향후 행사에 귀감이 되었다.
사순문 회장은 “공부 잘하는 청소년뿐 아니라 끼와 재능을 가진 지역 청소년의 꿈과 열정도 응원하고,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지도 받는 기회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