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석문공원,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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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석문공원,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6.05.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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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사랑+구름다리 완공 물놀이장·산책로 등 갖춰

 
'남도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강진군 설문공원이 즐길거리 가득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강진군에 따르면 7월 2일 국내 최장 현수교인 '사랑+구름다리'가 개통식을 갖는다.
6월 완공예정인 이 다리는 길이 111m, 너비 1.5m로 국내에서 가장 현수형 출렁다리 공법으로 만들어졌다.
'사랑+구름다리'개통으로 만덕산과 석문산의 단절된 등산로가 연결돼 등산객들이 보다 즐거운 산행이 가능할질 전망이다.
하트 모양의 포토존이 설치된 '사랑+구름다리'는 사랑과 만남의 장소로 등산객들의 만남, 연인들의 산책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구름다리’를 경유하는 석문공원 산책로는 가족끼리 걷는 산책길 1시간, 연인과 친구끼리 걷는 만남의 길 2시간, 전문 등산객이 걷는 건강의 산책길 3시간 코스 등이 마련됐으며 구름다리 전망대와 꽃단지, 석문계곡과 기암괴석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군은 이날 개통식에 맞춰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로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 행운의 신청자가 사랑과 만남을 완성하는 결혼식을 통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석문산 기암절벽과 괴석들로 유명한 석무농원은 만덕산, 덕룡산, 주작산, 달마산 등으로 이어지는 줄기로 '등산객 만남의 산'으로 불리고 있다.
또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도 7월 개장을 준비중이다.
290㎡의 규모로 조성되는 물놀이장은 기존 계곡물은 하류로 흘려보내 농경수로 활용하며 암반관정을 새로 뚫어 더욱 깨끗해진 물로 관광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군은 이번 물놀이장 개장으로 전국 최대 편백조림지인 초당림 물놀이장, 수국꽃길과 모란공원을 함께 볼 수 있는 보은산 V-랜드 물놀이장 등 숲과 산이 함께 어울리는 물놀이장 3개소를 설치, 물놀이 관광객들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랑?구름다리를 통해 끊어졌던 산길이 열렸다. 사랑과 만남이 이뤄지는 다리에서 특별한 결혼식이 열리고 기암괴석의 비경과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도 있다”며 “산책과 힐링, 추억을 깃들일 수 있는 석문공원이 남도답사 1번지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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