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인생이 살아갈 때 지켜야 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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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인생이 살아갈 때 지켜야 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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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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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중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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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정 사랑해야 할 세 가지 현명한 사람, 덕 있는 사람, 순수한 사람, 반드시 소유할 세 가지 건강, 재산, 친구(배우자), 인생의 세 가지 후회 참을 걸, 즐길걸, 베풀걸, 살면서 한번 놓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세 가지 시간, 말, 기회, 남에게 주어야 할 세 가지 필요한 이에게 도움, 슬퍼하는 이에게 위안, 가치 있는 이에게 올바른 평가, 인간의 세 가지 좋은 습관 일하는 습관, 운동하는 습관, 공부하는 습관, 성공하는 사람을 만들어주는 세 가지 근면, 진실성, 헌신과 전념, 실패하는 사람을 만들어주는 세 가지 존경, 신뢰, 우정, 인간을 감동시키는 세 가지 액체 땀, 눈물, 피, 공자가 세 가지 즐거움을 때때로 글 읽고 배우는 것, 멀리서 친구 찾아오는 것, 남이 나를 몰라 주더라도 개의치 않는 것, 맹자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것, 부모 형제 자식 오붓한 것, 천하 인재를 가르치는 것, 노자는 인자하고, 검소하고, 감이 남보다 앞서지 않는 것을 보배로 여겼다.

군자는 태연하지만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지만 태연하지 못하니라. 도는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도라도 일컬어지면서 그것이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도라고 말할 수 없느니라. 돌아가신 지 삼 년 동안 아버지가 하던 방식을 고치지 않아야 비로소 효도라 할 수 있느니라. 석가는 간사하고 방종하게 백 년을 사는 것은 마음을 바로 하고 도를 지켜 단 하루 사느니만 못하니라.

게으름은 먼지나 때와 상통하나니 먼지나 때는 게으름에서 일어나느니라. 부지런히 힘써 지혜를 닦아 자기 자신에게 박힌 화살을 뽑도록 하라. 근면함은 염원의 길이요, 게으른 자는 죽은거나 마찬가지니라.

공자는 무릇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더하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 하늘에는 그래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아침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사람을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외모는 진실한 듯 함녀서도 마음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겉은 어른다운 듯하면서도 속은 못된 사람이 있으며 겉은 원만한 듯하면서도 속은 강직한 사람이 있고, 겉은 진실한 듯하면서도 속은 나태한 사람이 있으며 겉은 너그러운 듯 하면서도 속은 조급한 사람이 있다.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을 쓸때에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보며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며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보고 ▲재물을 맡겨 그 어짐을 보며 ▲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를 보고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보며 ▲남녀를 섞여 있게 하여 그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보는 것이니, 이 아홉가지 결과를 종합해서 놓고 보면 사람을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했다.

인간의 성품은, 링컨은 사람의 성품은 역경을 이겨낼 때가 아니라, 권력이 주어 졌을 때 가장 잘 드러난다라고 했다.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아무도 뭐라고 할 수 없는 위치에 올랐을 때 자유의지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가장 성품을 하느냐가 가장 성품이 적나라하게 나타난다.

권력을 쥐게 되면 성품이 좋은 사람은 그 권력을 약자를 보호하는 데 쓰는 반면 성품이 좋지 않은 사람은 남들을 학대하고 자기 지위를 누리는 데 쓴다는 것이다. 그래서 권력을 쥐어주면 성품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애기다.

물가에 서 있던 전갈이 개구리에게 자신을 업고 강 건너편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개구리가 물었다. “네가 나를 독침으로 찌르지 않는다는 걸 어떻게 믿지?” 전갈이 말했다. “너를 찌르면 나도 익사할 텐데, 내가 왜 그렇게 하겠어” 전갈의 말이 옳다고 판단한 개구리는 전갈을 등에 업고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 중간쯤에서 전갈이 개구리의 등에 독침을 박았다. 둘 다 물속으로 가라앉는 와중에 개구리가 숨을 몰아쉬며 물었다. “왜, 나를 찔렀지, 너도 죽을텐데” 전갈도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그것이 내 본능이니까.” 타고난 성품 인성을 천성이라 부르고 타고난 직종이나 직업 등을 천직이라 부른다. 사람은 무엇보다 타고난 성품이 좋아야 한다.

청나라 황제 강희제는 이렇게 말했다. 인재를 논할 때 반드시 덕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사람을 볼 때 반드시 심보를 본 다음 학식을 본다.

심보가 선량하지 않으면 학식과 재능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학식, 경력, 학벌, 지위, 환경 등 그 어느 것도 타고난 성품을 대신할 수 없다. 나라나 어느 단체나 조직의 지도자는 일단 성품이 진실하고 좋아야 한다. 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걸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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