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침돌게 하는 ‘병영돼지불고기’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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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돌게 하는 ‘병영돼지불고기’ 맛보러 오세요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6.04.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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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또 하나의 명품 먹거리 조성 / 예산 5억원 지원…관광 인프라 구축

 
강진군 병영면에 스토리텔링을 입힌 돼지불고기 거리가 조성된다.
'병영 돼지불고기 요리'가 병영면 음식점에서 본격 판매될 경우 강진군의 또하나의 대표 명품 먹을거리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에 따르면 '병영돼지불고기'가 전남도 남도음식거리조성사업에 선정될 경우 도비 5억원(2016년 2억5000만원ㆍ2017년 2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병영면 일대 식당에 '병영 돼지불고기' 요리를 특화할 계획이다.
'병영돼지불고기'는 조선시대 현감과 병마절도사의 애틋한 일화에서 비롯됐다. 병영돼지불고기는 조선병사와 병영상인에 관한 맛있는 밥상스토리의 주요 콘텐츠다. 이 일화에 착안해 병영면 설성식당 길복순씨가 돼지불고기 메뉴를 개발해 요리를 만들어 냈다.
간장과 고춧가루 양념에 버무려 연탄불에 바로 굽는 독특한 방식의 병영 돼지불고기는 입소문을 타면서 한 두 시간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재 1인분에 8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단체관광객들의 주요 식사메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조선시대 때부터 '북에는 개성상인, 남에는 병영상인'이란 회자됐다. 그만큼 병영은 군사ㆍ경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다. 강진군은 지역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병영돼지불고기를 지역 특화음식으로 발전시켜 병영 역사와 함께 병영돼지불고기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김강훈 병영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문화관광과 함께 병영돼지불고기가 강진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음식으로 인기를 누릴 수 있도록 상인회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각계 전문가가 병영면 음식점을 직접 찾아가 병영돼지불고기 음식점 거리 조성을 위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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