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진성국 조합장 ‘선제적 건조벼(자체수매) 매입’
상태바
강진농협 진성국 조합장 ‘선제적 건조벼(자체수매) 매입’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3.11.04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성국 조합장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농협이 될 것”

 

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은 벼 수확이 완료되자, 지난 3일 건조벼 매입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이는 평상시 공공비축미나 일반자체수매 일정보다 보름정도는 빠르다.

올 수확기 산지 쌀값이 80Kg 한 가마당 21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급격히 하락하면서 농가에서 생산한 벼 값 역시 수확기 대비 상승하지 못하고 약보합세에 있어, 벼값을 지지하고 농가소득을 보장하기 위해서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3백68만여톤으로 전년보다 8만톤(-2.1%)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지치는 시기에 집중호우 영향으로 포기당 이삭수는 감소했으나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7~8월)에 일조시간 증가등 기상여건이 양호해 평년작을 유지할 수 있었다.

자체벼 매입 현장에서 만난 농업인들 중에는 평년에 비해 수확이 떨어진다는 분도 있고 오히려 많은 수확량을 소출하신 농업인도 있다.

그리고 통계청에 발표에 따르면 가격이 오히려 약보합세보다는 약간 상승여력도 있는 게 분명하다. 하지만 산지에서는 정부가 쌀을 시장에 방출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많다.

진성국 조합장은 “그동안 수확하시느라 애쓰신 조합원 및 농업인의 노력을 보상하는 시기가 왔다. 우리농협은 선제적으로 건조벼를 매입하여 농가에게 6만원의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벼값 하락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며 “일반벼 및 찰벼 가격 지지와 농가들의 벼 보관 부담을 덜어드리고 최종적으로는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농협이 될 것” 임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