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종교계 취약계층 위해 이웃사랑 나눔
강진 관내 종교계가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옥토성결교회(목사 장신원)가 지난 20일 강진읍사무소를 찾아 정성껏 마련한 배 세트 50상자를 건넸다.
장신원 목사는 “낮은 곳을 살피는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교회는 매년 명절마다 강진읍에 과일세트를 전달해 소외된 이웃들이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기부를 이어왔다.
기탁된 물품은 지역 내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가정, 조손가정, 장애인 가정 등 복지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예수재림교 강진교회(목사 이봉연) 역시 추석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김 70상자를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교회는 평상시에도 우리밀 빵을 직접 구워 천사들의 나눔방에 기탁했으며,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해 추석 명절마다 잊지 않고 김세트. 미역 박스 등을 기탁해 지역사회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 박스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추석 선물을 받으니 우울한 마음이 없어지고 배려받는 느낌이 든다.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봉연 목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에서 추석 선물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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