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난 강진개불축제 ‘인파로 북적’
상태바
대박 난 강진개불축제 ‘인파로 북적’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3.21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득창출형 축제 ‘롤 모델’…2억7천만원 매출

단일 어촌계 최대축제…전국서 관광객들 쇄도

▲ 곽영체 도의원 김광준 도의원 개불 시식
올 광주ㆍ전남권 첫 축제인 강진 사초개불축제가 소득창출형 축제의 롤 모델이 된 가운데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청정해역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 서식지인 강진만 사초리 해변공원에서 펼쳐진 제2회 강진사초개불축제는 1회에 이어 2년만에 열린 탓인지 첫날인 12일 오전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해 축제기간 내내 성황을 이뤘다.
행사기간동안 강진사초개불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3만3500명으로 지난 1회때 1만6000명보다 정확히 두 배가 늘었다.
축제를 통해 팔려나간 개불은 사초어촌계가 준비한 5300팩으로 모두 1억6천만원어치였다. 이와함께 사초낙지와 수수, 파프리카, 토마토 등 강진 농특산물, 젓갈, 강진한우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사초리부녀회가 준비한 즉석 개불요리는 765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 기염을 토했으며 신전면부녀회와 의용소방대원들의 음식점도 1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축제를 통한 전체 매출은 2억7000만원이었다. 지난 1회때 전체매출액 2억1000만원보다 6000만원이 증가했다.
숙취해소와 빈혈,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개불은 주로 남해안에 서식한다. 이 중에서도 강진 신전면 사초리 일대 개불이 제일 크고 육질이 두꺼우며 맛이 달아 한번 먹어본 이들은 꼭 다시 찾는다.
지난 2014년 1회 축제전까지 사초리 어촌계는 개불을 연 1∼2회 채취해 주민들의 개별 소비 및 판매에 그쳤지만 축제를 통해 강진 개불의 전국화를 이뤄 주민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치라는 선순환 구조를 이뤘다는 게 축제전문가들의 평가다. 강진군은 개불생태를 고려해 사초개불축제를 2년마다 열고 있다.

▲ 강진사초낚지 드셔보소~
▲ 강진남 가수 축하공연
▲ 강진착한한우 판매행사
▲ 개불사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관광객
▲ 개불잡기 체험
▲ 바쁘다 바뻐~ 개불 나가요!
▲ 선남선녀들이 좋아하는 개불
▲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좋은 개불
▲ 개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