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 당당하고 행복한 어르신 성교육

보건소에서는 최근 노인인구의 급증과 기대수명 연장으로 노인층의 성문제 접근성이 대두되고 있어 광주인구보건복지협회 전문 강사 이효순을 초빙하여 노년기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성(性)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강사는 노인의 안전한 성, 에이즈, 성매개감염병 사전예방, 전립선 비대, 야뇨증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고 신체적 건강관리 요령과 식이 요법 등 상담을 통해 노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참석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현재 강진군 65세 이상 인구는 총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70세 이상 노인 10명 중 7명은 성생활을 하고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은 성매개감염병에 걸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노인들의 성도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로 아름다운 것이며 존중 받아야 하지만 노인의 성은 부끄럽고 주책이라고 여기는 분위기가 있어 노인 스스로도 숨기고 음지에서 이루어지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 올바른 교육을 통한 의식전환의 계기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윤상봉 방문건강팀장은 “노년기의 건강한 성 생활은 정서적 연대감과 자존감의 확립으로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노년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며 “체계적 교육과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는데 주력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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