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할매체조교실 운영

강진군보건소는 지난달부터 할수록 매력있는 체조라는 뜻의 할매체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중장년기 요실금 환자 1인당 진료비 지속 증가에 따른 진료비 경감 효과 및 삶의 질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올해 신규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남녀를 막론하고 요실금 치료를 위한 요실금 진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가구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중장년기 주민들의 대부분은 요실금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나 주변사람은 물론 가족에게도 말하기 어려워 혼자 고통을 받거나 우울감 등으로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기도 한다.
이에 보건소는 해결책을 찾던 중 즐거운 음악에 맞춰 체조도 하면서 요실금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골반저근 강화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할매체조는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좋아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강진군보건소는 전문강사를 통한 골반저근 강화 운동과 건강증진 교육으로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업 전후 설문조사와 체력측정으로 개인 건강증진 정도에 대해 개별 상담은 물론 사업의 효과성에 대해서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장동욱 보건소장은 “요실금 환자 진료를 위한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할매체조는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며 “주민 모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할매체조는 연중 운영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061-430-35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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