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쌀귀리융복합산업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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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쌀귀리융복합산업특구 지정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3.05.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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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5년간 총 475억 원 투입’

강진군이 ‘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로 지정되어 군 쌀귀리를 널리 알리고 쌀귀리 생산농가들의 판로를 개척하는데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열린 제54차 지역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강진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가 신규 특구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역 특구란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특화발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 선택적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로, 이번 지정에 따라, ‘강진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는 도로교통법 외 5개의 규제로부터 특례가 허용된다.

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쌀귀리 종합가공 유통센터 구성과 재배면적 확대, 지역축제 및 관광 연계 4개 분야 12개 사업에 총 475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현재 쌀귀리 90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3,042톤으로, 이는 전국 대비 64% 수준이다.

군은 쌀귀리 특구 선정을 위해 도로교통법, 도로법, 옥외광고산업에 관한 법률등 각 해당 법 관련 필지와 현장을 확인 조사하며, 관련 규제 특례사항을 적극 검토했다.

강 군수는 “경쟁력을 갖춘 강진 쌀귀리가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쌀귀리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향상은 물론, 나아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지렛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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