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병영면은 동삼인마을에서 저소득층 주거시설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병사골 나눔 봉사단」을 발대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허경자 병영면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봉사단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 발족을 축하했다.
병사골 나눔 봉사단(단장 김석봉)은 13명의 주거시설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시설을 찾아 봉사하는 전문 봉사단이다.
봉사단은 병영, 작천, 옴천면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을 매월 선정하여 주거시설수리와 수도파열 등 긴급한 수리가 필요할 경우 즉시 출동하여 무상 수리를 해줄 계획이다.
김석봉 병사골 나눔 봉사단장은 “작은 일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단을 운영하겠다”며 “병영, 작천, 옴천면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적극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진소방서 김기석 서장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진지사 등 관련 기관들과 화재예방점검, 전기안전점검, 건강 체크 서비스를 봉사단 월례봉사 때 동시에 제공하며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한편, 병사골 나눔 봉사단은 현판식에 앞서 병영면과 작천면의 추천을 받아 천장보강, 누수 수도관 교체, 동파된 좌변기 교체 등 세 가구에 대한 집수리 봉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