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20% 농가 부담, 무사고시 환급
강진군은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원예시설 및 시설작물 20종을 시작으로 2016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과수는 4월 4일까지, 시설작물 및 원예시설은 11월 말까지 지역농협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이외 나머지 농작물에 대한 보험도 보험가입 일정에 따라 차례대로 판매 개시될 예정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보험료의 80%를 행정에서 지원하며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배, 단감 등 과수에 대한 보험은 태풍, 우박, 동상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실 비용을 보상해주며 시설작물 및 원예시설에 대한 보험은 자연재해는 물론 새나 짐승, 화재로 인한 피해까지 보상해준다.
특히 올해부터 벼 품목에 대하여 재해를 당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농가가 부담한 20%의 보험료 중 70%를 가입자에게 환급해주는‘무사고 보험료 환급보장’특약을 신설하여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또한 하우스 농가의 가입면적 최소기준을 작년대비 당초 1,000㎡(300평)에서 800㎡(240평)으로 낮췄다. 이를 통해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시키고 보험가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어 보험가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가입은 별도의 보조금 지원신청 절차없이 가까운 지역농협에 문의하여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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