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지구 위해 오늘은 줍깅하자!”
세계평화여성연합 강진군지부(지부장 강시호)가 지난 30일 모란공원, 영랑생가, 강진군청 일대에서 ‘유엔의 날 기념 제4차 전국동시 봉사활동(환경지킴 캠페인 ‘줍깅’) 행사‘를 벌여 지역민과 강진을 찾은 탐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환경 정화 활동은 ’하나뿐인 지구, 한 번 뿐인 지금‘이라는 슬로건으로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모란공원, 영랑생가, 강진군청 일대는 평소 잘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대형 쓰레기는 없었지만, 길거리 곳곳에 흩어져 있는 담배 꽁초와 1회용 플라스틱 컵 상당량이 수거됐다.
세계평화여성연합 강진군지부 강시호 지부장은 “깨끗한 환경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만, 막상 치우려고 하면 쉽지 않은 것이 쓰레기 줍기다. 그런데, 이번에 유엔의 날을 맞아 지구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자는 취지에서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오늘 적극 동참해준 회원들, 우리의 봉사활동에 격려를 보내 준 주민과 관광객들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월 24일은 유엔의 날이며 이는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은 지 2개월 된 날이다. 또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평화를 상징하는 국제 기구인 국제연합이 창설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유엔의 날은 6·25전쟁 당시 국제연합군이 참전한 것을 기리는 뜻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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