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보은산, 가족 체험형 힐링 공간으로
상태바
강진 보은산, 가족 체험형 힐링 공간으로
  • 김귀석 기자
  • 승인 2022.09.14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까지 7억 원 투입, 11.3km 둘레길 조성

 

강진군이 내년까지 7억 원을 투입해 11.3km 보은산 트레킹길을 조성한다.

보은산 트레킹길 조성사업은 해발 200m 전·후 높이의 숲길로, 기존 노선에 새로운 트레킹 길 11.3km를 연결해 총 16km의 둘레길을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3억 원을 투입, 강진읍과 군동면 구간 4.4km을 완성하고, 내년에 2단계 사업으로 4억 원을 투입해 강진읍과 작천면, 성전면을 연결하는 6.9km 구간을 조성한다. 둘레길이 완성되면 기존 등산로를 포함해 총 16km의 보은산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둘레길에는 돌담과 벤치를 설치하여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산, 바다, 인접 마을과 들녘 등 다양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높낮이를 최소화 한 노선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게 된다. 또, 엉겅퀴, 할미꽃 등 야생화를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숲의 구성 수목과 해양성 난대기후대 식물의 특성을 살펴보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게 할 예정이다.

둘레길이 완성되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코로나19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는 ‘자연 친화와 힐링’의 관광 트렌드에 맞는 관광자원으로써 보은산 주변 볼거리와 함께 높은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령인구 증가와 오랜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피로로 인해 부담없이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트레킹 길은 이제 시대적 트렌드가 됐다.”며 “군민들의 좋은 쉼터가 되고 나아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트레킹 길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