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36.93%…장흥 57.57%, 강진 57.36%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36.93%를 기록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오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1632만360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36.9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전 최고 수치는 2020년 치러진 국회의원 총선거 때로 사전투표율이 26.69%였다.
2017년 19대 대선(26.06%)과 견줘도 10.87%포인트 높다. 이 때문에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처음으로 80%를 넘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1.45%로 제일 높았고, 전북(48.63%)과 광주(48.27%)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가 33.65%로 가장 낮았고 대구(33.91%)와 인천(34.09%) 순으로 낮았다. 서울은 37.23%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았다.
오는 9일 20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앞으로 5년 대한민국 이끌어 대통령을 뽑는 중요한 투표인 만큼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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