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기금으로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 원 쾌척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은 지난달 29일 강진군 성전면 도림리 연포마을회(이장 곽영종)에서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전면 연포(蓮浦)마을은 107명, 56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4-H회(농촌청소년들의 지(智), 덕(德), 노(努), 체(體) 등 4개 분야를 발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조직) 마을로 선정된바 있다. 또 광복 이후 마을주민 이양수 씨가 마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일깨워주기 위해 작사, 작곡한 청소년의 노래가 전해지고 있는 등 청소년 교육에 열정을 가진 마을이다.
교육 발전에 뜻을 가진 마을의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힌 곽영종 이장은 “군에서 경지 정리와 저수지 보수 등을 지원해준 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마을 기금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훌륭한 인재 육성을 통해 강진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이승옥 이사장은 “후학을 위해 마을 분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재단이 자발적 기탁문화와 선 수혜자 사회환원 등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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