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노후 답 객토로 토양지력 회복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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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노후 답 객토로 토양지력 회복 힘쓴다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1.11.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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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노후 논 25ha, 114필지 대상 객토 시행

 

강진군은 올해 12월 중순까지 관내 노후 답 25ha(114필지)에대해 토양의 지력 증진과 개량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논 토양에 모래가 많이 포함돼 있거나 화학비료 과다 사용 등으로 작물 생산성이 낮아진 관내 노후 답 25ha를 대상으로 양질의 황토를 살포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객토 사업은 군과 지역농협 협력사업으로 투입되는 재원은 총 1억5,000만 원(군 30%, 농협 40%, 농가 30%)이며, 강진농협 조합원 76명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으로 논 1ha당 반입되는 황토량은 15t 덤프 1,508대 양으로 총 2만2천620t을 4.5㎝ 높이로 살포한다.

군은 객토를 진행하는 논 소유주는 시공업체가 논바닥 군데군데 쌓아둔 황토의 평탄 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현장에서 직접 물량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객토 사업으로 인한 불법 토석 채취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 시작 전 취토장 인허가 개발행위 신고를 받고 사업을 진행토록 지도했으며, 농지에 공급되는 황토는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증을 통해 점토 함유량이 15% 이상 된 황토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전 조치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황토가 살포된 토양에는 비료 성분이 부족하므로 가축분 퇴비 등 유기물을 충분히 살포하고 토양을 깊게 경운해서 내년도 벼 생산 수확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토양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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