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성전 달빛한옥마을, 왕벚꽃나무 50주식재
상태바
강진 성전 달빛한옥마을, 왕벚꽃나무 50주식재
  • 김귀석 기자
  • 승인 2021.11.04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 ‘일주일 살기’프로그램의 대표 체험 마을이자 관광코스인 성전면 ‘달빛한옥마을’이 새로운 볼거리 조성에 나섰다.

지난 30일 김영성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30여 명은 마을진입로 주변으로 왕벚꽃나무 50주를 식재했다.

이번 벚꽃 식재는 마을가꾸기에 여념이 없는 달빛한옥마을 주민들의 오랜 계획이 실현되는 것으로 올 초 ‘청정전남 으뜸마을만들시 사업’을 신청해 3년간 사업비 900만 원으로 추진했다.

달빛한옥마을은 강진군이 지정한 명소로 특히 2018년 ‘좋은 이웃, 밝은동네 으뜸상’을 수상할 정도로 주민들의 마을 가꾸기에 대한 관심과 애착도가 높은 편이다.

마을주민들은 마을의 볼거리도 늘리고 아름다운 거주 환경을 위해 월출산이 보이는 마을 입구에 매년 봄 활짝 피어날 벚꽃 나무를 심었다.

첫해 예산 300만 원으로 50주를 심고 남은 3년간 총 150주를 심어 아름다운 벚꽃길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 5월부터 김영성 이장과 주민들은 수차례 회의를 통해 마을 진입로 왕벚꽃나무 식재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해 나무 식재 작업을 시작했다.

김영성 이장은 “우리 마을은 전남의 대표적인 한옥마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마을 입구 경관이 아쉬워서 항상 고민이었다. 그런데 올해 으뜸마을 사업 추진 마을로 선정돼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 기쁘고 마을주민이 직접 결정하고 함께 추진하는 사업을 하게 되어 더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치현 성전면장은 “으뜸마을 사업은 마을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