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올 농사 자체 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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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올 농사 자체 평가회 개최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1.10.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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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 시범사업 분석.평가 통해 우수기술 발굴.보급 확대

 

강진군은 지난 26일 관내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농사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 시범사업에 대한 자체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식량작물, 원예, 축산 등 분야별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로 우수사례 발굴과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등 우수기술 확대 보급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실내 평가와 2021 국제농업박람회장 견학으로 첨단농업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금년 시범사업 중 식량작물 분야 ▲벼 도열병 예방 등숙률 향상 시범, ▲기능성 쌀귀리 품종(대양) 생산단지 육성, 원예 분야 ▲강진 딸기 육묘 고도화 시범, ▲샤인머스캣 포도 안정생산 시범, 축산분야의 ▲한우 우량 암소 조기 선발 등은 분야별 핵심 시범사업으로 농업인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벼 도열병 예방 등숙률 향상 시범사업’은 이앙 전 1회 약제 처리와 드문모 심기를 통한 도열병 예방은 물론 노동력 절감과 육묘 비용 13% 절감 효과가 있었으며, ‘샤인머스캣 포도 안정생산 시범’은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자연재해를 피하고 분산 수확으로 소득향상이 기대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한우 생산성 증대 시범사업은 효과가 증명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에 맞춰 시기별 대면 영농 기술교육 확대와 폭우와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농작물 피해 경감 연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승옥 군수는 “금년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기록적인 집중호우, 가을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 기상 재해로 힘든 한 해였으나 농업인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평년작을 상회하는 작황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평가회에서 논의했던 내용들을 장려하고 보완해 우수기술 보급이 확대되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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