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수 도의원, 해양레저인과 어촌 지역주민 상생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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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수 도의원, 해양레저인과 어촌 지역주민 상생방안 마련해야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1.09.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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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가 최근 급상승하는 해양레저인과 어촌ㆍ어항을 생계 터전으로 생활하는 주민과의 갈등에 대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전라남도의회 제35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농수산위원회 곽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장흥2)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해양레저산업이 올바르게 육성되고, 어촌 사회가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는 해양레저산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하고 해양레저 이용자는 안전수칙 준수와 어촌 사회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며 발언했다.

이어 곽 의원은 “국민소득의 향상, 여가시간의 증대, 육상관광지의 포화상태 등으로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가 늘면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낚시 인구는 국민취미 1위인 등산 인구를 추월해 1천만 명을 앞두고 여객선 이용객과 어촌체험마을 방문 객수도 두 배가량 늘고 있다”고 어촌지역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시설과 관광자원, 방문객과 어업인 및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입장을 밝혔다.

곽 의원은 “어업인이 연안을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과 수고를 방문객은 환경부담금 차원에서 적절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조례 제정을 통해 공공주차장 이용료를 받거나 스킨스쿠버를 하는 사람들에게 해중입수료를 거두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곽 의원은 “마을 주민이 살고 싶은 어촌ㆍ어항 조성과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맞는 해양레저산업 육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서라도 기본적으로 협력, 공생, 갈등해소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며, 단순히 시설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어업인, 지역주민, 관광사업자, 관광활동자의 활동과 공간의 분리를 우선 고민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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