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도암면, 독거노인 고독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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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도암면, 독거노인 고독 예방 나서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1.06.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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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대상 라디오 지원사업 첫 추진

 

강진군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톡톡 튀는 서비스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심리적으로 고독감이 큰 독거노인들에게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신나는 라디오 지원 사업’이 그것이다.

도암지사협이 행복천사 릴레이 지정기부금을 통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관내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지급한 기기에는 최신 트로트, 가요, 민요, 찬송가 등 어르신의 요구와 기호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또, 조작이 간편해 크기도 작아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마을회관과 동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코로나 때문에 경로당을 못 가서 심심하고 쓸쓸한데 좋은 선물을 받아서 너무 좋다. 자주 들으면 외로운 것도 잊어버릴 것 같다.”면서 고마워했다.

도암지사협 윤효석 위원은 “기기는 작지만 고독하기 쉬운 어르신들의 마음에 끼치는 영향은 큰 것 같다. 어르신들이 뜻밖의 선물을 받으며 기뻐해 주시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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