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 ‘강진군, 찾아가는 미술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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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 ‘강진군, 찾아가는 미술관’ 운영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1.05.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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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우, 임춘택 작품 20점 전시

 

강진고(교장 정한성)는 ‘강진군, 찾아가는 미술관’을 지난 21일부터 6월 4일까지 강진고의 중앙홀에 마련된 우두봉 갤러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강진군과 강진고는 지난해에 농어촌 교육활성화를 도모하고,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MOU에 의거 강진군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중에서 엄선하였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강진 출신의 서양화가 윤재우(1917~2005) 화백의 작품 17점과 임춘택 화백의 작품 3점 등 총 20점이 전시되고있다.

윤재우 화백은 강진 최초의 서양화가로 강진군 도암면 귤동마을 출신이다. 40여회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이론과 창작을 겸비한 남도화단 1세대 작가이다.

2019년에 윤 화백의 부인인 박용지 여사 등 유가족이 123점의 작품을 강진군에 기증한 바 있다.

임춘택 화백은 강진읍 기룡마을 출신으로 강진중을 졸업했다. 조선대 미술학과를 졸업 후 사실, 구상, 추상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에 240점의 작품을 기증한 바 있다.

작품들을 관람한 김채현 양은 "작품 다수가 수업 시간에 그려봤던 정물화라 난해함 없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며  "특히, 한국의 마티스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렬한 원색을 사용한 윤재우 작가의 작품에서 생동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이번 전시가 입시에 지친 친구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게 될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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