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군동면 계산초등학교가 그린스마트미래학교에 선정됐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자연과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미래 새로운 형태의 학교로 바꾸는 교육부 중점사업이다.

본 사업에 따라 계산교는 1974년에 지어진 본관동과 병설유치원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한다.

‘교육과정 연계 공간혁신’을 비롯 ‘미래형 교수학습을 위한 스마트교실 구축’, ‘환경생태교육을 고려한 그린학교’, ‘학교와 지역사회 연결 학교복합화’ 등 4가지 핵심요소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목할 점은 사전기획 단계에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내가 꿈꾸는 교실의 모습’, ‘오르고 싶은 계단’, ‘기분 좋은 현관의 모습’, ‘협력이 솟아나는 교무실’등 학교공간을 디자인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건축사와 건축과 교수가 사전기획가가 되어 함께 참여한다.

사전기획가와 함께 인테리어 설계를 마친 뒤, 계산교는 23년 1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1년 6개월의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24년 7월 새롭게 바뀐 모습을 공개한다.

학생들이 상상하는 미래학교의 모습이 계산초등학교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임순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