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에 따르면 이날 14명의 단원이 참석한 봉사단은 부산면 내동경로당과 효자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 40여명의 거칠어진 손을 관리해 주고, 어깨 주물러 드리기, 말벗해드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였고, 부산면(면장 김승태)직원 4~5명이 함께 동참하여 어르신들의 호응이 어느 때보다 더 컸다.
봉사단은 앞으로 어르신들의 아픔과 외로움까지 쓰담 듬고 두드릴 수 있는 봉사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쓰담쓰담 두드림 봉사단은 어르신들의 고운 손 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2013년 6월부터 매월 1~2회 지역 경로당 순회봉사와 ‘정남진사랑나눔봉사대’참여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봉사단은 31명의 단원 중 16명이 일본과 베트남, 필리핀 등의 다문화 이주여성으로 구성돼 나이와 국적을 초월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점숙 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얻는 보람도 크지만, 어르신들의 살아오신 이야기를 들으며 배우는 삶의 지혜가 더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장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