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병영면사무소 직원 10여 명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독거 어르신 5가구에 땔감을 나르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병영면(면장 허경자)은「독거노인과 하루체험」의 일환으로 가사정리, 말벗,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동절기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을 전달했다.
그동안 병영면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에 대한 가정방문과 마을 이장을 통한 안부살피기 등 취약가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사회 기부문화 조성 및 지원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면직원들의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하는 마음과 정성이 전해져 주민들의 동참으로 이어지고, 익명의 독지가는 지난 여름철에 무더위에 지친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마솥에서 직접 푹 고아낸 곰국 100인분을 전달해 왔으며 최근에는 멸치 100봉지를 보내오는 등 기부문화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차은순 복지팀장은“주민과 좀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각 마을 경로당과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사회 기부문화 분위기 조성과 면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