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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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학술대회 성료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11.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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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학적 진료 모델과 성공 방향 제시
북경대 증거기반의학센터 업무협약 체결

 
‘2015 장흥 국제통합의학 학술대회’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장흥군 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통합의학회와 장흥군 공동 주최로 개최돼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6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전 국민 참여 분위기 조성 및 통합의학에 대한 공감대 형성, 사전 홍보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김성 장흥군수, 김경수 한국통합의학 학회장, 이동욱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국내외 석학, 대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전라남도는 생명의 땅이고 특히 전남 중부지역은 오염 없는 청정지대여서 장흥과 화순을 잇는 중부벨트를 생물의약 집적단지로 만들 꿈을 갖고 있다”며 “이미 천연자원연구원, 한방산업진흥원 등 생명의학 기관들이 있고, 통합의료센터가 내년에 준공되는 등 그 꿈이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외국 연사 5명과 국내 연사 20여 명이 참여해 5회의 학술세션이 진행된다. 통합의학의 세계적 동향과 미래 비전, 치료적 접근, 한국에서의 보완대체의학 등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와 논문이 발표된다.
첫 날인 13일 기조연설에 나선 변광호 가톨릭의과대학 명예교수는 ‘왜 통합의학인가’를 주제로 세계적 의료시장의 변화와 통합의학의 필요성 및 미래전망을 발표했다.
리우 지엔핑 중국 북경의과대학장은 ‘근거 중심의학으로서의 중국 전통의학의 적용가능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근거 중심의학(Evidence-Based Medicine, EBM)의 시대에서 중의학과 같은 전통의학은 과학적 증거를 필요로 하며, 관찰연구, 사례연구, 정성적 연구와 같은 방법들이 적용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전통의학 시술자들에게 근거 중심의학 개념을 소개하고, 정량적·정성적 방법으로 치료에서 얻은 경험을 과학적 근거로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케빈 첸 미국 메릴랜드의과대학교 교수는 ‘미국 메릴랜드 대학 통합의학센터의 통합의학 교육, 연구, 임상의 현황’, 캐롤라인 크채츠돈 독일 뮌헨대학교 교수는 ‘독일에서의 동종요법’, 우라데 요시히로 일본 쓰쿠바대학교 교수는 ‘수면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보조제 개발’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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