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강진 만감류‘탐진향’본격 수확
상태바
새콤달콤 강진 만감류‘탐진향’본격 수확
  • 조창구 기자
  • 승인 2021.01.11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조 풍부해 당도 높고 과즙 많아 호평, 지금부터 제철
탐진향
탐진향

강진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해 육성중인 만감류‘탐진향’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진군에서는 8농가 3ha 면적에서 만감류를 재배 중에 있으며, 강진 만감류의 별도 브랜드인‘탐진향’을 개발해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감귤류 중 늦게 수확하는 만감류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품종인‘레드향’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감평’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콤한 맛과 과즙이 많아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 만감류는 전남과 경남 뿐만 아니라 충남지역까지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지만 기후와 재배방법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다.

강진군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질이 좋아 당도가 높으며 유통에도 장점이 있어 강진군이 재배 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강진읍 농장에서‘레드향’을 수확하고 있는 이규봉씨는“최근 수확기에 도달하면서 당도가 높아지고 산도는 떨어져 가장 맛있는 레드향을 수확할 시기가 되었다”면서 바쁜 일손에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춘기 소장은“‘레드향’은 수확시기와 재배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므로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철저한 재배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농산물 생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에서는‘아열대과수연구회’를 조직해 농민들과 함께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레드향 외에도 바나나, 애플망고 등 유망 아열대작물을 재배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