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2021년도 예산 의결
상태바
강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2021년도 예산 의결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0.12.10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정요구 및 정책대안 120건 채택

강진군의회(의장 위성식)는 지난달 17일 개회한 제2차 정례회에서  집행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21년도 예산을 심의ㆍ의결했다.

금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군의회가 개원된 이래 가장 많은 총 120건의 시정요구 등 합리적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군민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보미 의원)에서는 시정요구 및 제안사항 57건을 채택하였다.

주요 시정요구 사항으로 국ㆍ도비 공모사업이 10월까지 2019년의 75% 수준인 776억원으로 얼마 남지 않은 연말까지 당초 계획했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관광시설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과 사고예방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농업경제위원회(위원장 문춘단 의원)에서는 시정요구 및 제안사항 63건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농작물 재해보험의 불합리한 보상 시스템 개선,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제로페이   (zero pay) 활성화 및 홍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강진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약속이행을 촉구하고,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지정폐기물의 관리·감독에도 세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을 심의ㆍ의결하기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희 의원)를 운영하고 집행기관이 제출한 예산 3,851억원 중 51건 18억원을 삭감하여 12월 8일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배분 여부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심사하여 해외 방문, 경제성이 부족한 스포츠 대회 유치, 매년 반복적으로 편성된 항목, 연초 집행이 어려운 홍보 등의 예산을 삭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에 투자할 여력을 확보하도록 했다.

위성식 의장은 “지방의원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주민을 대표한 것으로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반복되는   질의나 시정요구가 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또한 “끝을  모르는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