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도의원, 다문화학생을 위한 공부방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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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희 도의원, 다문화학생을 위한 공부방 지원해야
  • 조창구 기자
  • 승인 2020.11.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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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생에 비해 월등히 적은 다문화학생 예산
윤명희 도의원
윤명희 도의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윤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12일 신안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목포·해남·영암·진도·신안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공부방을 지원해야 한다”며 학업 전념을 위한 환경 조성을 주문했다.

윤명희 의원은 “다문화가정에 가보면 시골집이 아주 허술하거나 원룸, 투룸에서 살고 있어 자기 공부방이 갖춰지기 어려운 실정이다”며 “어려운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학업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사업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영암의 경우 삼호 쪽에 다문화 자녀들이 많고, 가정 방문을 통해 원룸이나 투룸 이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지역아동센터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어 공부방 개설은 고려하지 않았지만, 예산불용이 된다면 공부방을 지원하는 부분에 대해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다문화가정 학생이 전체 학생의 5%에 육박하는 전남교육의 현실에서 다문화 지원예산은 약 16억 원으로 영재 학생 지원예산 29억 원에 비해 월등히 적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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