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문화 바로알기 역사탐방 의미있는 시간 가져
강진군 작천면사무소 직원들이 지난 6일 건강의 날을 이용해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무공을 세운 김억추 장군의 묘소를 찾아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조경언 작천면장과 직원들은 4분기 건강의 날 행사를 관내 교동마을에 있는 현무공 김억추 장군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통상 건강의 날 행사는 가벼운 산행이나 직원 개개인이 건강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관례이나 이날은 역사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찾는데 주력했다.
참배는 장군의 묘소를 관리하고 있는 12대손 김기정 옹(89)의 안내로 진행했다.
현무공 김억추 장군은 강진군 작천면 박산마을 출신이다. 임진왜란 때 전라우도 수군절도사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더불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
교동마을 입구에 있는 김억추 장군 신도비는 종 2품 이상의 벼슬을 지낸 관료의 치적을 알리는 것으로 130년이 지난 지금 비석거리라는 명칭이 생겨날 정도로 의미있는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조경언 면장은 “이번 참배를 통해 우리 고장 작천을 널리 알리는 홍보 도우미로서 앞장서 관광객에게 제대로 소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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