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교회, 창립 105주년 기념 ‘성황’
상태바
장흥읍교회, 창립 105주년 기념 ‘성황’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5.10.26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민을 위한 공연 ‘염쟁이 유씨’ 호응

 
올해로 창립 105주년을 맞이하는 장흥읍교회(담임목사 오성남)가 교육관인 예닮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1인극 ‘염쟁이 유씨’공연을 개최해 교인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지난 18일 주일을 맞아 열린 특별공연은 장흥읍교회 예배당에서 창립105주년 기념예배에 이어 2부행사로 열려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객석 뒤편에서 조용히 등장한 염쟁이 유씨는 1인극임에도 관객들과 대화를 주고받고 분장과 목소리를 다양하게 표현한데다 객석의 관객들을 무대로 출연시켜가며 공연을 진행해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켰다. 공연도중 ‘신선생’으로 등장한 관객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곡소리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작아 나무라자 우렁찬 목소리가 터져나오면서 모든 관객들이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망자에 대한 염의 절차 등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진 공연에 시종일관 사람들은 진지하면서도 해학넘치는 공연속에 하나가 됐다. 공연을 본 주민들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의 과제인 삶과 죽음의 문제를 염쟁이의 넋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좋은 공연이었다”고 평가했다.
‘염쟁이 유씨’는 연극배우 유순웅씨가 연출한 작품으로 서울 등 연극무대에서 10년이상 장기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