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정 느끼고, 장학금 200만원 기탁

성남시 윤은숙 호남향우회장을 비롯한 일행은 이날 마량놀토수산시장에 방문한데 이어 고려청자 박물관, 무위사 등 지역의 명소를 둘러보며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매력에 취했다.
이날 전남 각지를 고향으로 둔 향우회원들은 최고품질, 최고신선, 최고저렴의 3최를 내세워 명품시장으로 자리잡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을 방문해 아름다운 마량항을 배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고려청자 박물관에서는 고려청자의 진수를, 무위사에서는 극락보전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특히 향우회원들은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 뜻깊은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강진지역 학생들을 위해 회원들이 마련한 장학금 200만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전달한 것이다.
이날 호남향우회를 이끌고 강진을 방문한 윤은숙 회장(경기도의회 의원)은“고향이 성전이라 강진의 가을의 정겨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회원들과 함께 강진에 왔다. 기대했던 무위사의 고즈넉함과 청자의 비색이 여전히 아름다웠다”며“특히 아름답지만 조용한 마량항의 새로운 변화와 성공에 큰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진방문을 한 성남시 호남향우회는 전라남북도 출신 향우 10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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