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늘 적기 파종과 적정 시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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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늘 적기 파종과 적정 시비 당부
  • 김귀석 기자
  • 승인 2020.08.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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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로 조기 파종 및 시비 과다 때는 이상 증상 대발생 경고

강진군은 마늘 파종기가 다가옴에 따라 적기 파종과 적절한 비료 주기를 통해 이상증상을 예방해 주길 당부하고 나섰다.

정상 왼쪽, 벌마늘 오른쪽
정상 왼쪽, 벌마늘 오른쪽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난지형 마늘의 파종 적기는 9월 하순~10월 상순이며, 적기에 파종해야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다.

이보다 조기 정식 할 경우에는 벌마늘이나 인편 무름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겨울철 이상고온에 따라 토양 내 비료가 과다할 경우 웃자람으로 조직이 약해져 병해에 취약하며 2차생장 발생률도 높아진다.

올해 강진군에서는 지난해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남도종 49%, 대서종 20%에서 벌마늘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내년 마늘의 생리장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식 시기를 9월 하순 이후로 정하고 우량종구를 확보해 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늘 정식 전 퇴비와 석회는 정식 1~2주 전 전 포장에 골고루 뿌린 후 깊이갈이를 하고 토양분석을 통해 시비량을 정해 밭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춘기 소장은 “올해 기후변화로 마늘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으나 지금부터 잘 준비해 피해 예방에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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