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선현의 학덕을 추모하고 유풍 기려

강진향교(전교 김한식)와 강진군유도회(회장 김현기)가 주관한 추기석전대제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상윤 군의회의장, 도의원, 지역기관단체장, 유림다사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추기 석전대제는 문묘배례, 윤리선언문 낭독 등을 통해 인의예지에 근거한 문화인임을 자부하고 윤리실천과 미풍양속 계승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1부 일반의식과 공자를 비롯한 중국 5성과 우리나라 22현의 위패가 모셔진 대성전 제단위에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2부 석전봉행으로 진행됐다.
석전봉행은 초헌관에 김한식 강진향교 전교, 아헌관에 이길훈 강진중학교 교장, 종헌관에 오점수 강진군유도회 군동면지회장이 각각 맡아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분헌례 등의 의식을 거쳐 축문을 묻는 망요례까지 경건하게 행해졌다.
한편, 석전대제란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말하며, 강진향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 상정일을 택해 공자를 비롯한 옛 선현의 학덕을 추모하고 그 위대한 덕을 기리기 위해 춘추석전대제를 거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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