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문학관 건립추진 및 문학제 전야 행사 등

장흥군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제7회 이청준 문학제’를 개최한다.
첫날인 9일 오후 3시 장흥군민회관에서 ‘이청준 문학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기 총회를 진행한다. 이어 작가가 석좌 교수로 재직하던 순천대 문예창작과 학생들이 준비한 문학제 전야 행사가 펼쳐진다. ‘제자들이 그리는 이청준’을 주제로 영상, 연극, 낭송, 회고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생가와 가까운 이청준 문학자리(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현장인 회진면 진목리갯나들)에서 작가를 회고한다. ‘이 가을에 만나는 이청준’을 주제로 회고와 덕담, 판소리 등이 펼쳐지며 작가의 삶과 문학을 조명한다.
오후에는 이청준이 청소년기를 보냈던 광주(서중과 일고를 졸업함)로 이동해 그의 문학의 어제와 오늘의 ‘흔적’을 둘러볼 계획이다. 아시아문화전당에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구축되는 ‘이청준 문학 아카이브’ 작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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