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수협 ‘희망의 바다 만들기’ 해양쓰레기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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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수협 ‘희망의 바다 만들기’ 해양쓰레기 수거
  • 조창구 기자
  • 승인 2020.05.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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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어구, 폐 로프 등 수매 사업…6천193포 중 4천여포 수거
이성배 조합장 “쓰레기 처리 예산 확대와 보관용 창고 필요”
장흥군수협, 해양쓰레기 수거
장흥군수협, 해양쓰레기 수거

희망의 바다를 만들어가는 장흥군수협의 해양쓰레기 수거·수매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5월 6일 현재 올해 수매예정물량의 약 2/3에 해당하는 4천여포대를 수거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득량만 일대 해양쓰레기 수거 및 수매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장흥군수협에 따르면 올해 해양쓰레기 수매 예산 1억500만원을 확보해 100ℓ짜리 6,193포대 수매를 진행하고 있다.

장흥군과 수협중앙회의 예산배정에다 수협 자체 예산 1천만원을 보태면서 지난해의 수매량 5,000포대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상태다.

그동안 바다 환경은 폐어구, 폐 로프 등에 대한 처리비용 등을 이유로 무단투기가 성행했으나 어장 환경 훼손에 대한 어민들의 인식변화와 함께 행정기관의 해양쓰레기 수매사업 추진으로 해양환경 보전 활동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장흥군수협 이성배 조합장은 “우리 수협에서는 매년 100톤 가량의 해양쓰레기 수거·수매사업을 진행해오고 있고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양쓰레기나 폐기물 수거가 정착되어가고 있지만 현재 사업비로는 부족한 실정이다”며 “예산 확대와 함께 현재 노지에 노출돼 미관문제와 우천시 무게중량 증가로 인한 폐기물 처리비용 증가문제가 있어 보관해둘 해양쓰레기 보관창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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