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가우도 명소화’ 위한 성공사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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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가우도 명소화’ 위한 성공사례 발굴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9.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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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공무원 30여 명 섬 관광정책 우수현장 견학

 
강진군이 ‘가고 싶은 섬, 가우島’ 명소화를 위해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국내 섬 탐방에 나섰다.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탐방에 나선 공무원은 각종 표창을 받은 모범공무원 30여 명으로 이뤄졌다.
이번 유명 도서시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조경, 그리고 유명 드라마 촬영 등 대표적 관광지로 떠오른 장사도와 외도의 성공요인을 관광객이 아닌 개발자의 입장에서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등 공직자 스스로 강진의 가우도를 특색화하기 위한 시책 발굴에 목적을 두고 있다.
장사도를 방문한 시찰단은 개발을 최소화하고 ‘인간, 자연 그리고 예술의 공존’ 이라는 장사도의 비전속에서 자연과의 조화 속에 예술을 덧입혀 최고의 상품으로 개발해 낸 성공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외도는 면적과 기후적 특성 등에서 가우도와 유사성을 가진 곳으로 개발자의 끊임없는 연구,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강한 열정이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관계자의 설명과 함께 시종 진지하게 현장견학이 진행됐다.
이번 시찰에 참여한 문화관광과 박승아 주무관은 “관광객이 아닌 섬 개발 계획수립자 입장에서 가우도가 이렇게 유명한 여행지로 거듭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작은 아이디어라도 모아져 시행된다면 가우도가 장사도와 외도를 능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섬 여행지로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감성여행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해 관광수요에 맞는 관광정책 개발을 추진 중이며 강진의 유일한 유인도인 가우島는 지난 2월 전라남도 민선 6기 브랜드 시책인“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남해안 강진만 깊숙이 위치한 가우島는 10여 가구가 옹기종기 사는 마을이며 후박나무 등 천연림과 함께 도보로만 접근할 수 있는 차 없는 섬으로 출렁다리, 향기 나는 섬, 함께 해(海) 길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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