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 실종자 발견 유공 민간인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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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경찰서, 실종자 발견 유공 민간인에 감사장 수여
  • 서호민 기자
  • 승인 2020.02.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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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경찰서(서장 최인규)는 지난 4일 장흥군 부산면 효자마을에서 발생한 치매 할머니 실종자 발견에 도움을 준 주민 A씨(65세, 남)가 거주하는 마을 회관을 직접 찾아가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설 명절을 앞둔 23일 오후 3시경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밤새 집을 나가 행방을 알 수 없다는 마을 주민의 신고를 접하고 경찰서장이 현장을 지휘하는 가운데 타격대와 경찰관 30여명이 동원되어 마을주변을 수색했다.

마을회관 CCTV를 통해 전날 밤11시경 비가 오는 날씨에 할머니가 마을 앞 도로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마을 앞 하천과 인근 저수지 등 수색을 하며 애를 태우던 중 마을 주민 A씨가 빈집에 누군가 있는 것 같다며 신고를 해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최인규 서장은 “추운 날씨에 발견이 늦어졌으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마을 주민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병원 치료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감사장을 드리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실종자 조기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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